클래식 둠 모바일·콘솔 이식, 둠 이터널 PVP 모드… 퀘이크콘 발표
먼저 레이지2에 참여했던 개발자 팀 윌리츠가 무대에 오른 뒤 팀에게 헌사하는 영상이 상영됐다. 다음으로 바로 이어서 레이지2 의 차기 업데이트 플랜이 공개됐다. 레이지2 에는 뉴게임+,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, 그리고 하드코어 모드인 아이언맨 모드가 추가된다. 여기에 더해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주인공 블라코윅즈 보이스팩 등도 새롭게 들어간다.
올해 퀘이크콘에서도 어김없이 토너먼트가 진행되는데, 퀘이크 챔피언스 이어1 시즌을 퀘이크콘에서 시작한다. 각 경기의 승자를 맞추게 되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맞춘 팬에게 RTX 2080ti 를 증정한다 그리고, 엘더스크롤 레전드도 마스터즈 시리즈를 개최, 최대 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.
다음으로는 오늘 출시한 ‘울펜슈타인: 영블러드’ 의 새 트레일러를 선보였다.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에는 두 주인공의 아빠 블라코윅즈의 모습도 등장했다.
바로 이어 둠 이터널의 트레일러도 공개했다. 이번 트레일러는 멀티플레이 장면을 다수 포함하고 있었다. 트레일러 후에는 어김없이 둠 시리즈의 디렉터 마티 스트래튼이 무대에 등장했다. 마티 스트래튼은 새로운 소식이 있다며 또다른 영상을 틀었다. 영상을 통해서 둠 1편과 2편이 모바일 스마트폰으로, 그리고 1,2,3편이 PS4, Xbox One,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다는 소식을 공개했다. 이들 이식작은 모두 오늘부터 이용 가능하다.
둠 이터널에 새롭게 등장하는 악마를 소개했다. 이 악마, 둠 헌터는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로 등장하고는 곧 결합하여 호버 버기 같은 하반신 위에 거대한 근접 무기와 미사일을 장비한 험악한 모습을 드러냈다.
다음은 둠 이터널의 멀티플레이어 모드인 배틀 모드였다. 배틀 모드는 2대1 로 대결하며, 한명이 둠 슬레이어를, 나머지 둘이 악마를 골라 대결한다. 레버넌트, 맨큐버스, 페인 엘리멘탈, 아크 바일, 머로더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, 악마들은 자신을 도울 잡다한 소형 악마들을 소환한다. 둠 슬레이어는 화염방사기, 로켓 런처, 전기톱 등 전통의 둠 무기를 사용한다.
배틀 모드 전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몸을 숨길 수 있고, 전장에 있는 포탈을 이용해 기습할 수도 있다. 악마의 무기들은 공중에 있는 둠 슬레이어를 맞추기 힘드므로 둠 슬레이어는 각종 기물을 활용해 전장을 뛰고 날아다니며 싸우게 된다. 2명의 악마 중 한쪽이 죽을 경우 20초 안에 다른 하나의 악마도 처치해야 하며, 20초 안에 죽이는데 실패할 경우 죽은 한쪽의 악마가 되살아난다. 악마와 둠 슬레이어는 각자 성장 요소를 갖고 있어 악마는 사이버데몬을 소환할 수 있게 되거나, 둠 슬레이어는 BFG 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의 변수를 만들 수 있다.
이명규 기자 sawual@ruliweb.com |